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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음식배달원 28% “고객 음식 먹은 적 있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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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음식배달원 28% “고객 음식 먹은 적 있다" 고백

US푸드, 배달원 500명 대상 조사

미국에서 음식배달원 28%가 음식 배달 중 배달음식을 먹은 적이 있다고 답해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에서 음식배달원 28%가 음식 배달 중 배달음식을 먹은 적이 있다고 답해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US푸드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 음식배달원 28%는 "배달하며 고객의 음식을 먹은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조사는 대기업 배달 앱 우버잇츠, 그럽허브, 도어대쉬, 포스트메이트 가운데 한곳에서 일한 적이 있는 배달원 약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US 푸드는 조사에서 배달원의 2 %가 자신이 들고가던 고객음식에 손댄적이 있다고 답해 충격을 주고 있다.
조사결과 많은 배달원이 음식의 유혹에 빠졌다. 배달원의 50% 이상이 자신들이 배달하는 음식 냄새에 "유혹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손을 대본 적이 있다고 답한 배달원은 28%로, 대부분의 음식은 배달원들이 만지지 않고 안전하게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른 조사에서는 배달 중에 자신이 주문한 음식을 누군가가 군것질 한다면 화를 낸다는 사람들이 압도적이었다. "별거 아니다" 1단계에서 "절대 받아 들일 수 없다" 10단계까지 물었더니 대답의 평균은 8.4단계로 나타났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