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증행사는 지난달 15일 농협중앙회 주관 하에 열린 ‘협동조합 신 경영론 실천 과제’ 발표 결과 농협생명 마케팅부 영업교육팀이 대상을 거머쥐며 획득한 수상금 500만 원으로 마련됐다. 추영근 마케팅부문 부사장과 산하 직원들은 수상금 500만 원 전액을 우리사회 소외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기울기이론’이란 농협의 사업성과를 농가소득 증대에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이론으로 농협의 협동조합 신 경영이론 과제의 일부다. 이 밖에도 농업인 실익 극대화를 위해 농협 각 조직이 유기적으로 작용해야 한다는 ‘혈류이론’,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새로운 웅덩이를 파야 한다는 ‘둠벙이론’ 등이 협동조합 신 경영이론을 이루고 있다.
추 부사장은 “농협의 일원으로서 농가소득 5000만 원 시대를 열기 위해 직원 모두가 함께 고민한 결과가 대상 수상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며 “농협과 농민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 제시한 아이디어로 상금을 획득한 만큼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기부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