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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대기업-중소기업 손잡고 소재·부품 日의존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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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대기업-중소기업 손잡고 소재·부품 日의존 벗어난다“

고위당정청서 강조...제조업 부활과 청장년 일자리 창출도 제안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국회에서 고위당정청협의회를 열어 일본의 경제 공격에 대한 정부의 대응방침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국회에서 고위당정청협의회를 열어 일본의 경제 공격에 대한 정부의 대응방침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안보상 수출 심사 우대국) 배제 조치에 맞서 소재와 부품 분야에서 일본 의존도에서 벗어나는 ‘독립’ 선언을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손잡고 최첨단 부품과 소재를 개발하는 ‘협력적 분업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국회에서 고위당정청협의회를 열어 일본의 경제 공격에 대한 정부의 대응방침을 밝혔다.

이 총리는 "일본이 외교적 협의도 미국 중재도 일부러 외면하고 우리에 대한 경제 공격을 집행했다"며 "정부는 일본의 공격에 상세한 산업 대책을 착실히 이행해 전화위복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또 일본 경제 공격에 대해 △소재·부품 산업을 키워 과도한 대일본 의존을 탈피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적 분업 체계를 가속화하고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장년 일자리를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4대 종합대책을 소개했다.

그는 "4대 종합대책은 이번 사태가 없어도 가야 할 방향이었다"며 "정부는 이미 발표했거나 발표할 대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