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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상반기 일본노선 항공이용객, 전년동기비 4% 증가한 1122만명...하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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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상반기 일본노선 항공이용객, 전년동기비 4% 증가한 1122만명...하반기는?

국토부 "2019년 상반기 항공운송시장 동향' 발표...전체 항공이용객 6% 증가
일본 포함 전체 항공화물은 감소...하반기 일본노선 이용객 대폭 감소 전망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모습.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모습. 사진=뉴시스
올해 상반기 국제선 일본노선 항공이용객이 1122만788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1078만9254명보다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국가 중에서 일본노선 이용고객이 유일하게 1천만명을 넘으며 가장 많은 항공이용객 수를 기록했지만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우대국가 명단) 한국 배제와 이에 대한 한국의 일본여행 자제 분위기로 하반기 일본노선 항공여객 수는 어떨지 주목된다.
4일 국토교통부는 '2019년 상반기 항공운송시장 동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상반기 항공이용객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6156만명을 기록, 단일 반기별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제선 여행객은 4556만명으로 전년동기비 7.9% 증가한 동시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국내선 여행객은 1600만명으로 전년동기비 1%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은 겨울방학, 연휴 등 계절적 요인과 저비용항공사 공급석 확대, 노선다변화, 여행객 증가 등 이유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일본을 비롯해 중국, 유럽, 아시아, 미주노선의 여행객이 증가세를 보였고 대양주, 기타지역 노선은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올해 상반기 항공화물은 일본이 전년동기 대비 10.4%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전년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교역 위축과 미주, 일본, 중국 등 물동량 감소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 등 계절적 영향으로 하반기 항공여객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일본노선의 경우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