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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한국업체, 인도철도 라에바렐리 공장과 함께 알루미늄 소재 열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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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한국업체, 인도철도 라에바렐리 공장과 함께 알루미늄 소재 열차 개발

인도의 철도를 총괄하는 정부기관인 인도철도(Indian Railways )가 한국업체와 손잡고 최대 시속 250km의 속도를 뒷받침하는 알루미늄 차체의 객차 발에 나선다. 이 회사는 그동안 최고 시속 160km에서 운행하고 최고 200km 속도를 견딜 수 있는 LHB(링케 호프만 부쉬) 객차를 생산해왔다.

인도철도 공장 내부 전경. 사진=인도철도이미지 확대보기
인도철도 공장 내부 전경. 사진=인도철도

인도 언론들은 인도철도가 한국 업체와 제휴했다고만 밝히고 한국 업체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한국에서 철도 차량 제작에서 가장 앞선 현대로템으로 추정되고 있다.

4일 인도 매체 수라자야매거진닷컴과 레일어내널러시스, 지비즈닷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철도는 객차 제작 공장이 알루미늄 소재 객착를 제작하는 기술을 획득하는 조치를 취했다. 알루미늄 차체 차량은 최고속도가 시속 250km에 이르며 비용대 효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인도철도는 객차 생산공장인 '현대카우치팩토리' 라에바렐리는 우선 알루미늄 객차 8량을 생산하는 것을 시작으로 500량을 제작할 계획이다. 알루미늄 차체 객차는 현재 생산되고 있는 스테인레스 스틸 객차와 달리 부식이 잘 안돼서 유지보수가 덜 필요가 중량도 가벼워 철도 차량당 3t의 소재를 절감할 수 있다고 인도매체들은 입을 모은다.

인도철도는 장래에는 알루미늄 객차를 수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지비즈닷컴(ZeeBiz.com)은 인도철도가 한 한국업체와 제휴했다면서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8개월 안에 알루미늄 객차 생산이 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지비즈닷컴은 한국업체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