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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유리천장 깨기 1호' 장옥선 상임이사, 부사장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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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유리천장 깨기 1호' 장옥선 상임이사, 부사장 됐다

작년 첫 女임원 이어 5일 부사장 올라...경영혁신본부장 서창원, 스마트도시본부장 한병홍 선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장선옥 부사장.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장선옥 부사장.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유리천장 깨기’ 1호 주인공인 장옥선(53) 상임이사가 5일 단행된 신임 임원 인사에서 LH 사상 첫 여성 부사장에 임명됐다.

LH는 이날 장 부사장을 포함해 상임이사인 경영혁신본부장에 서창원 법무실장, 스마트도시본부장에 한병홍 도시재생본부장 등 신임 임원 3명을 선임했다.

LH 측은 “장 부사장이 지난해 1월 역시 LH 여성임원 1호로 임용된 뒤 경영혁신본부장, 기획재무본부장을 거치며 적극적인 업무추진 등 경영 역량을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강원도 출신인 장 부사장은 강원대(경영학)를 졸업한 1988년 LH에 공채입사한 뒤 주거복지처장, 도시계획처장, 산업단지처장, 경영관리실장 등 굵직한 직책을 두루 거쳤다. 남성 임원 일색이었던 LH 경영진 조직 내에서 능력을 발휘해 ‘유리천정 깨뜨리기’의 이정표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변창흠 LH 사장은 “부사장과 상임이사 선임을 계기로 모든 임직원이 힘을 합쳐 주거복지로드맵, 도시재생뉴딜, 3기 신도시 등 정부정책 수행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창원 경영혁신본부장 서창원(왼쪽), 한병홍 스마트도시본부장. 사진=LH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창원 경영혁신본부장 서창원(왼쪽), 한병홍 스마트도시본부장.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 임원(상임이사) 인사 (8월 5일자)

△부사장 겸 기획재무본부장 장옥선 △경영혁신본부장 서창원 △스마트도시본부장 한병홍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