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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마존, 친환경 포장과 폐기물 줄이기 위해 제3자 판매업체에 개당 1.99달러 비용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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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마존, 친환경 포장과 폐기물 줄이기 위해 제3자 판매업체에 개당 1.99달러 비용 부과

사진은 독일 라인베르크에 위치한 아마존 유통 물류센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독일 라인베르크에 위치한 아마존 유통 물류센터.
아마존은 과도한 포장을 하는 제3자 판매업체에게 개당 1.99달러의 벌금성 비용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4일(현지시간) 포춘이 전했다.

아마존은 제3자 판매자에게 친환경 포장을 장려하고 폐기물 비용과 운송 비용을 최소화하며 고객이 보다 쉽게 ​​상자를 열 수 있도록 대형 품목에 과도한 포장을 할 경우 벌금성 비용을 부과하기로 했다. 비용은 개당 1.99달러이다.
아마존은 당초 8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으나 일부 판매업체들이 회사측이 허용 가능한 포장재인지 여부를 인증해주기를 원하고 있어 9월 3일까지 규칙 이행을 늦추기로 했다. 아마존은 "폐기물 및 탄소를 줄이는 새로운 지속 가능한 포장을 설계, 테스트 및 인증하고 고객의 제품이 손상되지 않도록하기 위해 공급 업체와 긴밀히 협력 해 왔다"고 말했다.

또 아마존은 판매업체에게 새로운 배송 지침에 따라 주문 크레디트당 1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 새로운 규칙은 18x14x8인치보다 큰 품목, 또는 20파운드 이상인 품목에만 적용된다.

이러한 제도는 회사측의 광범위한 환경친화적 정책의 일환이다. 회사는 낭비를 줄이고 상자 절단기 및 가위 없이 포장을 열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제약자유포장(Frustration-Free Packaging)을 통해 2010 년 자체 포장을 개편했다. 이는 여분의 포장 없이 선적이 되게 재포장한 것을 말한다.

아마존은 환경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10년동안 24만4,000 톤의 포장재 및 5억개의 상자 사용을 줄였다고 밝혔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