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긴급진단] 뉴욕증시 다우지수 대폭락, 마침내 올 것이 왔다…. 미중 환율전쟁 중국 포치(破七) ,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비상

공유
4

[긴급진단] 뉴욕증시 다우지수 대폭락, 마침내 올 것이 왔다…. 미중 환율전쟁 중국 포치(破七) ,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비상

일본증시 중국 상하이증시 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락

뉴욕증시 다우지수 대폭락, 일본증시 쇼크 일파만파…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비상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다우지수 대폭락, 일본증시 쇼크 일파만파…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비상
일본증시 홍콩증시 중국중시 그리고 코스피 코스닥이 잇달아 무너지면서 미국 뉴욕증시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그동안 잘 나갔던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그리고 S&P 500 지수 등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와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그리고 중국위안화 환율 일본엔화 환율 등은 한마디로 아비규환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폭탄 엄포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금지 증국 위안화의 7선 붕괴등이 일본 증시와 중국증시를 강타했다. 日, 엔화 강세에 일본증시는 1.7% 급락하고 中 위안화는 달러당 7위안 돌파했다.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도 크게 흔들렸다. 코스피 는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는 소동을 빚었다. 국제유가와 국제금값도 한 치 앞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본 증시 니케이지수는 1.74% 급락한 2만720.29로 마감했다. 두 달만의 최저치다 일본 도쿄증시 토픽스(TOPIX)는 1.80% 내린 1505.88로 마쳤다. 엔화 강세가 최대 복병이었다.
엔달러환율은 장중 한때 105.8엔까지 상승하며 수출주를 강타했다. 경제위기로 안전자산인 엔화 선호가 강해진데 따른 것이다.

중국 위안화 환율은 그 통화가치가 11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마의 달러당 7위안선도 돌파했다.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환율 전쟁이 터질 우려가 높아졌다.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1.62% 내린 2821.50로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66% 하락한 8984.73에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앞으로 위안화 평가절하 조치를 이행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늘어나면서 중국증시가 흔들렸다. 중국 정부가 국영 기업들에 미국산 농산물 수입 중단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자극제가 됐다. 홍콩증시는 이날 총파업의 여파로 하락했다.

앞서 지난주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다우지수는 98.41포인트(0.37%) 하락한 26,485.01에 마쳤다. S&P 500 지수는 21.51포인트(0.73%) 내린 2,932.05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07.05포인트(1.32%) 급락한 8,004.07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한주 동안 2.6% 내렸다. S&P500 지수는 3.1%, 나스닥은 3.92% 급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7월 고용이 16만4000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실업률은 3.7%이다. 시간당 임금은 0.08달러(0.29%) 증가한 27.98달러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가뜩이나 취약한 글로벌 성장 전망을 더 나쁘게 할 것으로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99.6% 로 보았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46% 하락한 17.61을 기록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급락한 5일 하루 동안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50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종가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시가총액은 1298조2천억원으로 지잔 주말의 1331조7000억원보다 33조5000억원 줄었다.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197조9000억원으로 15조7000억원이 감소했다. 이날 하루 코스피·코스닥에서 사라진 시가총액은 49조2000이다.

코스닥에서는 지수가 600선 아래로 급락하면서 이날 오후 2시 9분 12초 3년 1개월여만에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란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함으로써 프로그램 매매가 코스닥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날 코스닥지의 낙폭은 2007년 8월 16일(77.85포인트) 이후 약 12년 만에 최대치였다. 코스닥지수 600선 붕괴는 2017년 3월 10일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악재는 흘러넘치고 호재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세계 외환 시장도 요동쳤다. 중국 위안화는 이날 '포치'(破七·달러당 7위안 돌파)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과의 외교·통상 마찰 속에 17.3원 오른 달러당 1215.3원에 마감했다.이날 아시아 금융시장의 혼란 원인으로는 미중 무역전쟁이 손꼽힌다. 한국과 일본은 무역전쟁의 유탄을 맞으면서 서로 경제전쟁까지 벌이고 있는 까닭에 그 충격이 더 복합적이다.

셀트리온[068270](-11.01%), LG화학[051910](-4.83%), NAVER[035420](-2.82%), 삼성전자[005930](-2.22%), LG생활건강[051900](-1.72%), 현대모비스[012330](-1.42%), SK하이닉스[000660](-0.92%) 등이 내리고 신한지주[055550](0.70%), SK텔레콤(0.20%)은 올랐다. 현대차는 보합이다.

신라젠[215600](-29.97%), 메디톡스[086900](-19.07%), 헬릭스미스[084990](-17.36%),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9.50%), 휴젤(-2.58%) 스튜디오드래곤[253450](-6.23%), CJ ENM[035760](-5.39%), 펄어비스[263750](-4.54%) 등이 내리고 SK머티리얼즈[036490](1.62%)는 올랐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