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올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말보다 8872억원(7.0%)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초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연금사업본부를 신설해 업무를 강화했고 지난 6월에 본부를 연금사업단으로 격상해 연금영업에 집중해 시장을 적극 공략한 결과라고 은행측은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달 연금사업팀을 독립부서로 격상해 조직개편을 하는 등 그룹 내 관계사간 협업을 강화했다.
차주필 KEB하나은행 연금사업단장은 "연금상품은 손님과 15년 이상을 함께 하는 초장기 상품"이라며 "손님의 생애 여정에 맞춘 연금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