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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중국 환율조작 포치(破七) 엄중 경고, 미중 무역협상 중단 관세폭탄…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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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중국 환율조작 포치(破七) 엄중 경고, 미중 무역협상 중단 관세폭탄…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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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중국 환율조작 포치(破七) 엄중 경고, 미중 무역협상 중단 관세폭탄…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비상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침내 환율 전쟁에 돌입한 모양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시간 6일 중국 위안화의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어선 이른바 포치'(破七)를 기록한 것과 관련하여 "환율 조작"이라고 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중국 시진핑주석과 인민은행이 환율을 역사상 거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뜨렸다"며 "포치'(破七)는 명맥한 환율 조작"이라고 선언했다.

트럼프대통령은 중국이 관세폭탄을 시정하지 않는 한 미중 무역협상은 사실상 끝났다며 관세폭탄 등 대규보 보복을 예고했다.

트럼프의 이 경고 이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등이 폭락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중국위안화 환율 일본엔화 환율 도 비상이다.

전날 크게 요동쳤던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와 국제유가 국제금값에도 큰 쇼크가 올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미중 무역협상 교착속에 위안화 환율은 중국 현지시간으로 5일 시장의 심리적 저지선인 달러당 7위안 선을 돌파했다.

역내 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는 '포치'(破七)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 였던 2008년 5월이 마지막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우리의 사업과 공장을 훔치고 일자리를 해치며 미국 노동자의 임금을 떨어뜨리는 한편 농부들의 (농산물) 가격에 해를 끼치기 위해 환율조작을 항상 활용해 왔다"며 "더이상은 안된다"고 말했다.

또 "중국은 불공정한 무역관행과 환율조작을 통해 미국에서 가져가는 수천억달러를 계속 받으려는 의향을 갖고 있다"며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 있기 때문에 수년 전에 중단됐어야 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추가 관세 부과를 언급한 이후 새롭게 촉발된 미중 무역 갈등을 더 격화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주필/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