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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용어] 포치(破七) 대체 뭐길래?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 미중 환율전쟁 뉴욕증시 다우지수 대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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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용어] 포치(破七) 대체 뭐길래?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 미중 환율전쟁 뉴욕증시 다우지수 대폭락

[오늘의 용어] 포치(破七) 뉴욕증시 다우지수 대폭락 진원지… 미국 중국 환율전쟁 전면전 촉발
[오늘의 용어] 포치(破七) 뉴욕증시 다우지수 대폭락 진원지… 미국 중국 환율전쟁 전면전 촉발
[오늘의 용어] 포치(破七) 뉴욕증시 다우지수 대폭락 진원지… 미국 중국 환율전쟁 전면전 촉발

포치(破七)가 뉴욕증시 다우지수의 대폭락 진원지로 지목되고 있다.
포치로 인해 미국 중국간의 환율전쟁 전면전이 촉발되었으며 그로인해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가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포치는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중국위안화 환율 일본엔화 환율에도 새로운 도전과 시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국제유가 국제금값 역시 포치의 영향권 속에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중국 위안화의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 포치(破七) 환율 조작을 언급했다. 역내 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는 '포치'(破七)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였던 2008년 5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 언론들은 이날 트위터 트윗이 연준의 통화정책에도 '잽(jab)'을 날린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연준으로 하여금 통화정책을 완화하도록 계속 괴롭히겠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연준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고 필요하다면 추가 인하도 가능하다는 신호를 보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중국과 유럽의 통화정책에 비해 충분히 큰 폭의 금리 인하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해 왔다. 경우에 따라서는 재무부를 통해 직접 채권 금리를 내리도록 할 수도 있다.

'포치'(破七)는 중국어로 직역하면 '7이 무너진다'라는 의미이다. 중국 외환시장에서 언급되는 '포치'는 미국 달러화에 대비한 위안화의 가치가 7위안까지 떨어지는 것을 뜻한다.

실물의 포치는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15년부터 6%대로 하락하면서 이미 무너졌다. 중국은 7%대의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던 '바오치'(保七) 시대를 공식 포기하고, 6%대의 성장률도 감수하는 '바오류'(保六·6%대 중속 성장) 시대로 넘어갔다.
‘1달러=7위안’의 포치는 그동안 중국 정부의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져 왔다. 이 선이 무너지면 자본을 가뒀던 둑이 무너지며 위안화 값 급락(환율 급등)과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런 까닭으로 ‘1달러=7위안’이 깨진 것은 중국의 의도적 선택이란 분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평화적 해결을 위한 판이 깨졌다. 중국은 한발 더 나아가 국유 기업에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