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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반도체소재 탄소섬유 공작기계 등 8개 분야 전세계 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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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반도체소재 탄소섬유 공작기계 등 8개 분야 전세계 호령

일본 도레이사의 탄소섬유.
일본 도레이사의 탄소섬유.
반도체 재료, 공작기계, 건설기계용 유압장비, 탄소섬유 등 8개 산업분야는 일본이 전세계에서 경쟁자가 없을 만큼 독점적인 위치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뉴스 및 정보 컨텐츠 플랫폼 진르터우탸오(今日頭条)는 5일(현지시간) 불과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관리 강화조치로 한국에 큰 타격이 된 사례와 같이 일본이 무적을 자랑하는 8개분야를 소개했다.
우선 한국에 대해 수출관리 강화로 알려지게 된 반도체 재료다. 일본은 반도체 재료의 세계 최대 생산국으로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재료는 19개 종류 정도가 있는데 이중 하나만 없어도 반도체를 생산하지 못한다. 이들 재료 대부분을 일본기업이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소개했다.

두 번째로 '산업로봇용 정밀 감속기'다. 설계수준, 정밀도, 신용성, 수명 등 모든 면에서 업계 최고수준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 분야에서도 시장점유율 대부분을 일본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건설기계용 유압기기, 공작기계, 스마트디바이스부품, 디스플레이용 재료, 반도체생산시설, 탄소섬유도 일본기업의 독점적인 위치를 자랑하는 분야다. 이들 분야에서도 높은 기술이 필요하고 일본기업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기업의 영향력은 세계적으로 크다고 진르터우탸오는 강조했다.

일본으로서는 반도체 재료 이외에도 무적을 자량하는 분야가 이정도로 많은 것이다.

중국의 네티즌도 일본의 첨단기술에는 솔직히 감명을 받고 있는 것 같다. 보내온 의견을 보면 "장인의 기술과 과학기술의 조합은 숨이 막히다" "일본인은 기술을 높여가는 것이 장기이다" 등 칭찬의 댓글이 이어졌다. 또 "일본은 잃어버린 20년은 없었나"라고 일본을 다시 보는 사람도 있었다. 소재와 공작기계 등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이 세계적으로 높은 기술과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에서 한국인만이 아니라 많은 중국인에게도 놀라움을 주는 것 같다고 이 플랫폼은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