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손병두, "금융투자업계가 기관투자가 역할 충실히 해야"

공유
0

손병두, "금융투자업계가 기관투자가 역할 충실히 해야"

이미지 확대보기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6일 정부가 비상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을 활용, 시장 상황에 맞는 조치를 적시에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증권시장상황 점검을 위한 금융투자업계 간담회'에서 "정부는 시장 상황에 따른 단계별 컨틴전시 플랜을 이미 준비해 놓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증시 수급 안정과 변동성 완화를 위한 증권 유관기관 및 기관투자가 역할을 강화하는 데서부터 자사주 매입 규제 완화, 공매도 규제 강화, 일일 가격제한폭 축소 등에 이르기까지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 중에서 시장 상황에 적절한 정책을 취사선택해 신속, 과감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대외 요인에 의한 국내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고 우리 시장의 회복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참석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을 상대로 시장에 정확한 정보를 전파해주고 불안 심리로 시장이 급변할 때에는 증시의 주요 기관투자가로서 역할도 충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손 부위원장은 "우리 증시는 그간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의존한 오버슈팅이 발생하지 않았고 글로벌 주식시장에 비해 기업의 순자산 대비 주가 비율(PBR)이 높지 않은 만큼 저평가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