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6일 이라크 바그다드 동남쪽 10㎞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서 한국형 신도시 모델을 적용한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현장의 최근 항공사진을 공개했다.
이곳은 현재 2만 4000여 가구가 준공됐으며, 공정률은 신도시 건설공사가 약 38%, 사회기반시설 공사가 약 19% 진행됐다.
항공 사진에서 비스마야 신도시는 규격화된 주택의 배치와 질서정연한 공간 구조, 축구장 등 주민편의시설 조성 등이 눈에 띄었다
야간 전경도 한국이나 미국의 여느 대도시 못지 않은 야경 조명을 자랑해 신도시 완공이 되면 대규모 신흥타운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비스야마 신도시 조성 사업은 총 60만여 명이 거주할 수 있는 10만 80가구의 주택과 도로, 상하수도, 교육시설, 병원, 경찰서 등의 사회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이다. 총 계약금액은 101억 달러(약 12조 2400억 원)에 이른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