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 금융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하고 "만약의 경우 자금 유출이 일어난다고 해도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또 "한국거래소가 공매도 규제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검토해 놨다"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어느 정도 폭으로 (규제를) 강화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거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이다. 하락 장세에서는 ‘패닉매도’를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는 "공매도 제한 강화는 그 폭과 강도 등에 따라 여러가지 옵션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