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피싱스톱’은 기업은행과 금융감독원,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함께 개발했다. 통화 도중 보이스피싱 사기 확률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경고 음성과 진동으로 알려준다.
IBK피싱스톱은 기업은행 고객이 아니라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IBK피싱스톱을 다운로드 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또 전국민 대상 서비스 시작과 함께 후후앤컴퍼니와 협업해 스팸차단 앱인 ‘후후’를 업데이트만 해도 IBK피싱스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은행은 운영체제 호환 문제도 해결했다. 기존 IBK피싱스톱은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 9.0인 스마트폰에서는 이용이 어려웠지만, ‘후후’ 앱을 활용하면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LG전자 스마폰에서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감독원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공조해 운영체제, 휴대폰 제조업체와 관계없이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휴대폰 제조업계 등과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국민 재산 보호를 위해 IBK피싱스톱을 설치해야만 하는 필수 앱으로 적극 홍보하고, 앱 기능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며 "보이스피싱 예방과 경각심 제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