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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녹차 천국' 일본, 녹차 생산량 7년만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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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녹차 천국' 일본, 녹차 생산량 7년만에 감소

음료 취향 변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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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다도(茶道)’가 일상적인 문화일 정도로 녹차 소비가 많은 곳이다.

이러한 ‘녹차 천국’ 일본의 녹차 생산량이 7년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인의 음료의 취향이 변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의 뉴스위치(Newswich)에 따르면 2018년의 식료품 산업은 전년대비 상승과 호조의 움직임을 계속하는 가운데 내역을 들여다보면 특히 청량음료가 증가하고 있어 2018년 상승률 1위를 차지하고있다.

일본 농림수산성의 식품업계동태조사에 따르면 커피 음료와 차 종류의 음료를 합친 ‘커피/차’ 종류가 2018년에 전년대비 상승했다고 한다.

품목 별로 보면 커피 계열과 보리차 음료가 계속하여 전년대비 상승하고 있는 한편 녹차 음료는 7년 만에 감소하는 등 품목에 따라 명암이 갈렸다.

또한, 커피/녹차 음료의 생산량을 용기 별로 보면 PET병이 캔, 병의 약 2.6배까지 높았다. 최신의 경향으로 페트병 커피가 인기인 것은 보리차 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등 청량음료의 상승을 의미한다.

한편, 2015년 기준으로 신규 추가된 스피릿츠와 칵테일, 츄하이, 그리고 위스키 등은 최근 생산량의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