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7일 1910선으로 주저앉았다.
최근 시장하락은 주도하는 투자주체는 외국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6거래일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988억 원을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는 991억 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769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1900선을 견뎌내기엔 증시하락의 원인인 미중 무역분쟁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는 것은 부담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7일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 환율을 전날보다 0.45% 오른 6.999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2008년 5월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오른 것은 상대적으로 위안화의 가치가 낮아졌다는 뜻이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의 가장 중요한 변수는 위안화 환율로 심리 저항선을 상향돌파했다”며 “최근 잇단 중국의 위안화 절하 고시와 이에 따른 역외 위안화 환율 상승은 미중 무역마찰 지속을 의미하며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로 이어질 수 있어 경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