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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입추(立秋) 오늘날씨 대란, 때 아닌 태풍 레끼마-크로사 접근… 천둥 벼락 울리면 불길한 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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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입추(立秋) 오늘날씨 대란, 때 아닌 태풍 레끼마-크로사 접근… 천둥 벼락 울리면 불길한 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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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입추(立秋) 때 아닌 태풍 레끼마-크로사 접근… 천둥 벼락 울리면 불길한 징조
오늘은 입추이다. 가울이 온다는 입추인데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또 때 아닌 태풍 레끼마-크로사 까지 접근하면서 오늘 날씨를 위협하고 있다.

입추(立秋)는 24절기 중 열세 번째 절기. 양력으로는 8월 8일 무렵이디.
대서(大暑)와 처서(處暑)의 사이에 들어 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후이다.

이날부터 입동(立冬) 전까지를 가을이라고 한다.

고려사에는 입하(立夏)부터 입추까지 백성들이 조정에 얼음을 진상하면 이를 대궐에서 쓰고, 조정 대신들에게도 나눠주었다는 기록이 있다.

입추까지는 날씨가 무척 더웠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고려사에는 또 “입추에는 관리에게 하루 휴가를 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
입추 무렵은 벼가 한창 익어가는 때여서 맑은 날씨가 계속되어야 한다.

조선 시대에는 입추가 지나서 비가 닷새 이상 계속되면 조정이나 각 고을에서는 비를 멎게 해달라는 기청제(祈晴祭)를 올렸다 한다.

입추에 하늘이 청명하면 만곡(萬穀)이 풍년이라고 여기고, 이날 비가 조금만 내리면 길하고 많이 내리면 벼가 상한다고 여긴다. 또한 천둥이 치면 벼의 수확량이 적고 지진이 있으면 다음해 봄에 소와 염소가 죽는다고 본다.

입추가 지난 뒤에는 어쩌다 늦더위가 있기도 하지만 밤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