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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도쿄도(東京都), 최저임금 28엔 오른 1013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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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도쿄도(東京都), 최저임금 28엔 오른 1013엔

처음으로 최저 임금 1000엔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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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전문지 닛케이에 따르면 도쿄 지방 최저임금심의회는 지난 5일 도쿄도의 최저임금을 현행 1시간 당 985엔보다 28엔(2.84%) 인상하여 1013엔으로 할 것을 도쿄 노동국장에게 요구했다.

도쿄의 최저임금이 1000엔을 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10월 이후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간사이(關西) 4부현의 각지방 최저임금 심의회는 오사카와 효고가 28엔, 교토와 와카야마가 27엔 인상하여 각각 964엔, 899엔, 909엔, 830엔으로 결정했다.

모두 과거 최대의 인상폭으로 효고와 와카야마는 중앙심의회가 지정한 금액보다 1엔 높은 금액이었다.

시가 현은 논란이 정리되지 않아 최저임금 인상 결정을 당분간 미루기로 합의했다. 4부현의 최저임금은 10월 1일에 적용될 예정이다.

오사카는 964엔이 된다. 5년 연속 20엔 이상씩 인상되고 있다. 가장 최근의 인상폭은 126엔(15%)이었다.

교토는 909엔으로 900엔 대를 넘었다. 효고는 899엔이었다. 작년에 이어 목표를 상향했다.

리소나 종합 연구소의 한 연구원은 “작년도 후반부터 기업이익이 악화되었는데 이번 10월부터 시행되는 소비 증세의 악영향이 중소기업에 영향을 끼칠 것을 생각하면 10월부터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는 것은 최악”이라고 지적했다.
파트 타임이나 아르바이트를 부양자 공제로 상정하여 일하는 케이스가 많아 “만약 노동자들이 일하는 시간을 줄이게 되면 인력부족은 현재 상태보다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지적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