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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갤럭시 노트10 S펜 강화…입추에도 폭염특보 확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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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갤럭시 노트10 S펜 강화…입추에도 폭염특보 확대 가능성

트럼프 한국 방위비 더 낼 것-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 방류 추진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사진 = 삼성전자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사진 = 삼성전자 제공)
1. 갤럭시 노트10 손글씨 바로 디지털화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을 공개했다. 갤럭시노트10은 노트 시리즈 최초로 6.3인치 일반 모델, 6.8인치 플러스 모델 2가지로 출시된다.
갤럭시노트10은 S펜으로 쓴 손글씨를 바로 디지털화하거나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에어 액션' 등 기능이 추가됐다.

23일부터 전 세계 순차 출시된다. 국내 출고가는 일반 모델 256GB 124만 원대, 플러스 모델 256GB 139만 원대, 512GB 149만 원대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2. 가을을 알리는 입추… 내륙 소나기 오는 곳 많아


8일은 가을을 알리는 입추다. 그러나 기온이 높아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8일 "오늘은 기온이 더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전국적으로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다"고 예측했다.

기상청은 또 "오늘은 대기불안정으로 오전 9시부터 9일 0시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시간대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3. 트럼프 한국서 방위비 더 낼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한국을 '매우 부유한 나라'(very wealthy nation)라고 칭하며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한국으로부터 사실상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면서 "매우 불공평하다"고 불만을 토로하며 한국이 훨씬 더 많이 내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우리 외교부는 주한미군 주둔 비용 중 한국이 부담해야 하는 몫을 정하는 제11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을 위한 협상이 아직 개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협상이 초읽기에 들어가 있음을 알리면서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대폭 증액 압박에 나서겠다는 신호탄으로 보인다.

4. 미, 정부기관 화웨이 등 통신·감시 장비 구매 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7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기관이 중국업체의 통신·감시 장비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미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해 취한 블랙리스트 지정과는 별도의 조치로, 지난해 미 의회가 통과시킨 국방수권법(NDAA)에 따른 것이다.

국방수권법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ZTE(중싱<中興>통신), 감시 카메라 제조업체 하이크비전, 다화, 하이테라 등 5개 중국업체의 장비구입에 연방 재원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뉴시스

5. 폼페이오 북한과 실무협상 재개 희망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북한과의 실무협상 재개에 대한 희망을 거듭 피력하며 두어 주 안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및 대미 압박에도 불구, 북한이 당초 약속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부각하며 조속한 협상 재개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시점적으로 '포스트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6. 일본, 방사성 오염수 100만 톤 방류 계획


일본이 후쿠시마 제1 원전에 쌓아둔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 100만 톤(t)을 바다에 방류하려 한다는 국제환경단체 소속 전문가의 주장이 제기됐다.

7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페이스북에 따르면 그린피스 측은 전날 원자력 분야 전문가인 숀 버니 그린피스 수석이 '이코노미스트'에 기고한 '일 방사성 오염수에 한국 노출 위험 커져'라는 글을 공유했다.

기고문에서 숀 버니 수석은 "아베 내각과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 원전에 쌓여있는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 100만t 이상을 태평양에 방류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은 위험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7. 국제유가 급락하고 금값은 폭등


미중 무역갈등으로 국제유가는 7일(현지시간) 급락했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값은 급등하면서 6년만에 온스당 1,5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7%(2.54달러) 미끄러진 51.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약 7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안전 자산'인 금은 강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2.4%(35.40달러) 오른 1,519.60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이 1,5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약 6년 만에 처음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