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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소프트뱅크, 美 사이버리즌에 2억달러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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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소프트뱅크, 美 사이버리즌에 2억달러 추가 투입

사이버리즌, 기업 사이버 보안 리스크 관리에 주도적인 역할

소프트뱅크가 미 사이버보안업체 사이버리즌(Cybereason)에 2억 달러를 추가 투자한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소프트뱅크가 미 사이버보안업체 사이버리즌(Cybereason)에 2억 달러를 추가 투자한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소프트뱅크가 미국 보스턴의 사이버보안업체 '사이버리즌(Cybereason)'에 2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사이버리즌에 대한 현재까지 투자 및 약정된 자본은 약 4억 달러에 달한다.

사이버리즌은 6일(현지 시간) 지난 6월 세계적인 통신 사업자가 최소한 10개에 대한 해킹 사실을 발견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시장 확대와 제품의 업그레이드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소프트뱅크 그룹과 계열사가 추가로 총 2억 달러의 투자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의 최고운영책임자(CMO)인 마르셀로 크라우레(Marcelo Claure)는 "기업이 사이버 보안 리스크(위험)을 관리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사이버리즌은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사이버리즌의 라이오 디브(Lior div) 대표는, 사이버리즌은 컴퓨터와 휴대전화, 서버로 구성된 기업 정보 시스템의 클라우드 내부에 '뇌'와 통신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플랫폼은 기계학습(머신러닝)과 AI를 기반으로 하여 시스템이 공격받기 전 위협을 감지하고 격리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사이버리즌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사이버 보안 업체 중 하나다. 모든 주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제품을 배포하고 있으며, 지난 2년 동안 600만개 이상의 엔드 포인트(end point)를 보호하고, 300% 이상의 성장을 실현했다. 따라서 소프트뱅크의 전폭적인 지원은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한편, 리서치 앤 마켓(Research and Markets)이 5월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AI를 활용한 사이버 보안 시장의 규모는 2026년 382억 달러로 확대되어, 2019년 이래 23%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