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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캐나다 광업회사 모자이크, 내달 콜론세이 칼륨 광산 무기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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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캐나다 광업회사 모자이크, 내달 콜론세이 칼륨 광산 무기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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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광업회사인 모자이크는 내달 미네소타주 플리머스에 있는 콜론세이 칼륨광산을 무기한 폐쇄한다고 7일(현지시간) 내셔널 포스트가 전했다. 이에 따라 칼륨광산에서 일하던 350여명의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전망이다.

부근 광산촌 시장인 제임스 그레이는 "광산 폐쇄결정이 지역에 사는 노동자들과 칼륨광산에 의존하고 있는 지역 사업체들에게 끼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 스틸워커의 대변인 대런 크루거는 "회사측의 무기한 폐쇄 결정으로 근로자들은 충격을 받았다. 좀 더 알아봐야 겠지만 회사의 경영 상황 악화에 기인한 것 같다"고 말했다. 회사 대변인 사라 페도르추크는 "시장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광산을 무기한 폐쇄할 계획으로 소수의 임시직만 광산 관리를 위해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시장 상황이 바뀌어야 광산이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광산이 폐쇄되면 133명 종업원만 현장에 남게 되며 9월 10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능한 재 가동시기에 대해서는 시장 상황에 대해 완전 정상화될 때까지라고 말해 정확한 시기는 못박지 않았다.

회사측이 광산 무기한 폐쇄를 결정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이스터해지 근처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K3 칼륨광산에서의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가 콜론세이 광산을 폐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회사는 지난 2016년 7월에 광산을 임시 폐쇄해 약 330명의 근로자를 일시 해고했다가 그해 12월 초 복귀시켰다. 다음해 1월 광산은 다시 가동됐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