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프랑스 라프레스에 따르면 비트디펜더는 인텔에 보안 취약점 정보를 제공하고 1년 이상 결함을 수정하기 위해 인텔과 협력했다고 밝혔다.
비트디펜더의 개빈 힐 부사장은 "이러한 공격을 통해 범죄자들은 기업과 개인에 의해 가장 잘 보호되는 가장 중요한 정보를 발견하고 도난, 협박, 파괴 및 스파이 행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설계에 있어 기존 약점을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결함을 사용하면 암호와 기타 기밀 정보와 같이 운영 체제의 커널 메모리에 저장된 모든 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비트 디펜더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기타 업계 파트너가 수정 프로그램을 게시했거나 여전히 위험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컴퓨터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설계할 때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고 있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 게 관련 업계의 설명이다.
2018년 3월 이스라엘 컴퓨터 보안 회사인 CTS 랩스는 인텔의 주요 경쟁자인 AMD의 특정 프로세서에 대한 주요 보안 결함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또 몇 주 전에는 인텔, ARM 및 AMD는 스펙터 및 멜트 다운이라는 주요 결함이 발견되어 업계 전체의 위험을 제한하기 위해 이미 설치된 프로세서에 보안 패치를 실행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