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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코스피 코스닥 5가지 악재 ,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취소, 위안화 환율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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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코스피 코스닥 5가지 악재 ,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취소, 위안화 환율 붕괴



[뉴욕증시] 다우지수 코스피 코스닥 운명의 한주 주간전망 5가지 악재 ,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취소,위안화 환율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다우지수 코스피 코스닥 운명의 한주 주간전망 5가지 악재 ,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취소,위안화 환율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코스피 코스닥에 또 한 주가 밝았다.

지난 주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코스피 코스닥 그리고 달러 환율은 극도로 불안한 양상을 보였다.

미중 무역전쟁, 중국 위안화 7선 붕괴 그리고 일본의 수출규제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이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코스피 코스닥 등을 요동치게 만든 악재로 지목받아왔다.

이번 주에도 미국 무역전쟁이 최대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미국이 오는 9월부터 중국산 제품 추가 3000천억 달러에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힌 이후 미국 양국의 갈등은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미국은 여기에 더해 화웨이 제품 구매 금지 등의 조치를 잇달아 내놓았다.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와 일부 제품의 거래를 재개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 면허 관련 결정을 보류했다는 보도까지 나온 상태이다.

중국은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 선을 넘어서도록 하는 이른바 포치(7)를 허용했다. 미국산 대두 농산물 수입도 중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말 "중국과 무역합의를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며 중국을 위협했다. 9월로 예정된 양국의 고위급 실무 회담도 취소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초 강경한 발언을 퍼부으면서 무역전쟁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미국 중국 무역전쟁은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와 중국증시 상하이지수에 부담이 되고있다. 중국위안화 환율과 일본엔화 환율 그리고 국제유가 국제금값도 요동치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은 일본의 수출규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전쟁의 전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운 채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위안화가 계속 절하될 지도 변수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주 달러-위안의 거래 기준환율을 7위안선 위로 올렸다. 다만 위안화 절하속도가 가파르지는 않았다. 아직은 안도하기에 이르다.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격화하면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올리며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에서는 영국 브렉시트와 이탈리아 정국 불안 등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 노딜 브렉시트 불사의지를 밝혀 주목을 끈다. 이탈리아에서는 연립정부가 무너져 조기 총선 실시가 불가피해졌다. 그 충격으로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이번 주(12∼16일) 한국증시 코스닥 코스피의 변수는 미중 무역분쟁, 위안화의 향방,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 금지그리고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고시 등이다. 위안화와 원/달러 환율 및 코스피의 상관관계가 높아졌다. 당분간 위안화 환율 변수에 종속된 주가 흐름이 불가피하고, 위안화의 안정이 코스피 변동성 축소와 궤를 같이할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이번 주에는 또 중국과 미국의 주요 실물 지표 발표도 관심이다. 중국은 14일, 미국은 15일 7월 광공업생산과 소매판매 등을 발표한다. 경제지표들이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상회하는 결과가 나오면 시장의 하단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증권사들이 낸 주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NH투자증권[005940] 1,890∼1,950, 하나금융투자 1,900∼1,950, 그리고 케이프투자증권 1,920∼1,970 등이다.

미국 국채금리의 추가 하락 여부도 변수다. 지난주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국채 10년물 금리가 1.6% 아래로 떨어져 증시투매 현상을 야기한 바 있다. 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하ㄴ느 호재이지만 채권금리 낙폭이 너무 가팔라진다면 경기 침체 우려가 시장을 야기할 수 있다.

원·달러 환율은 1210원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다만 이날 중국 인민은행의 환율 고시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크게 변동할 수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주필/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