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전자변형(GM)작물에 대한 비용을 줄이고 개발을 장려하기 위하여 GM작물의 개발, 시험, 허가 절차를 간소화시키고 규제를 완화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는 “미국의 생명공학 규정이 업데이트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생명공학의 최근의 진보는 농업에 혁신을 가져다 줄 잠재력이 있으며 이에 따라서 농촌을 번영시키고, 미국인의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생명공학은 미국의 식량 생산 수요를 맞추고 미국 농민들의 생산성 향상, 작물과 동물의 형질 개선, 관련 제품의 영양 가치 및 식품안전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그는 행정명령에서 밝혔다.
트럼프는 “그러나 이러한 잠재력을 현실화시키기 위해서는 미국은 사람의 건강과 안전성 및 환경에 대한 잠재적 이익과 위험성에 기반하여 제품을 평가하는 과학 기반 규제 시스템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시스템은 생명공학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높이고 과도한 규제적 부담을 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