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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한국콜마 윤동한· 윤상현 대표 누구? 베네수엘라 몸파는여자 화장품 판매, 농협중앙회 출신 자수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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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한국콜마 윤동한· 윤상현 대표 누구? 베네수엘라 몸파는여자 화장품 판매, 농협중앙회 출신 자수성가

 한국콜마 윤동한· 윤상현 대표 누구?  베네수엘라 몸파는여자 화장품 판매, 농협중앙회 출신 자수성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콜마 윤동한· 윤상현 대표 누구? 베네수엘라 몸파는여자 화장품 판매, 농협중앙회 출신 자수성가
한국콜마의 월례 조회가 일파만파이다. 한국 콜라 윤동한 회장은 최근 서울 내곡동 신사옥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동영상 하나를 틀었다.

이 유튜브에는 "일본 아베는 문재인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 등의 발언이 있었다. "베네수엘라의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고, 곧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것"이라는 여성 비하 발언도 있었다는 전언이다.
한국콜마는 이에 대해 유튜버 생각에 동조해서 영상을 튼 것이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하고 있다. "'한번 생각해보자'는의미였다는 것이다. 화장 품업계 상황이 좋지 상황에서 일본 수출규제까지 덮치자 이 유튜버처럼 감정적 대응을 해서는 위기를 헤쳐나갈 수 없다는 의미에서 영상을 튼 것"이라고 설명이다.

한국 콜마의 공식 명칭은 '한국콜마주식회사'이다. 영어로는 'KOLMAR KOREA CO., LTD.'로 쓴다.

2012년 10월 2일에 한국콜마주식회사로부터 분할되어 설립되었다. 2012년 10월 19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었다. 화장품 및 의약품의 연구개발 및 제조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주식회사의 자회사이다. 한국콜마홀딩스주식회사 산하에는 23개의 계열회사가 있다. 그 중 상장사는 한국콜마홀딩스주식회사를 포함하여 3개사, 비상장사는 21개사이다.

윤 회장은 농협중앙회에 다니다 1970년대 대웅제약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때 농협은 선망의 직장이었다. 농협 사표를 쓴 윤 회장에게 주변 사람들은 “바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대웅제약 부사장 때 배우다 한국콜마를 창업했다. 윤대한 회장은 “대웅제약 사장을 하라는 제안을 회사에서 받았으나 내 꿈을 실현하기 위해 그만뒀다"라고 밝힌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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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한 회장은 한국콜마 지주 대표이사로 등기임원을 맡고 있다. 수원대 경영학 박사,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이사, 한국상품학회회장 등을 거쳤다. 콜마에 임원으로 346개월을 재직해왔다. 영남대 경영학과르 나와 삼성엔지니어링 CFO, 한국콜마㈜ 부사장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이사등을 역임해 오고 있다.
한국콜마의 핵심 사업은 화장품과 제약등이다. 화장품으로는 애터미,카버코리아,제이엠아이앤씨,더페이스샵,이니스프리, 기초 화장품, 기능성 화장품, 색조 화장품 등을 내놓고 있다. 제약 분야에서는 애터미,한국휴텍스제약,제일약품,동화약품,한미약품 등과 관계를 맺으면서 연고크림제, 내용액제, 외용액제, 고형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세종시 전의면(화장품 기초 공장/화장품 색조 공장/제약 공장/기초 화장품 연구소), 경기도 부천시(화장품 색조 공장), 서울시 서초구(서울 사무소/색조 화장품 연구소), CJ헬스케어(오송,이천,대소공장) 등 10개 사업장을 운영중이며, 해외에는 중국(북경콜마, 무석콜마), 미국(PTP), 캐나다(CSR) 등 4개 법인을 운영중이다.

사업내역

◆ 화장품 부문

가. 산업의 특성 등

화장품 산업은 화학, 생물학, 약학, 생리학 등 기초과학과 응용기술이 복합적으로 작용되는 전형적인 정밀화학공업의 한 분야로 높은 수익구조를 갖고 있는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산업입니다.

화장품은 재화 측면에서는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필수 소비재적 성격을 갖고 있으며 산업 측면에서는 전형적인 다품종 소량생산 제품으로서 소규모 자본 투자형 산업입니다. 또한 국내외 화장품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고 트렌드가 빠르게 변함에 따라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 능력과 생산대응능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나. 국내외 시장여건 등

국내 화장품 산업은 연평균 5%대 이상의 성장을 기록해오고 있습니다. 이 중 가장 돋보이는 점은 1. 수출의 증가, 2. 온라인 및 드럭스토어 채널의 확대, 3. 화장품 사용자의 확대입니다. 특히 최근 1~2년간 합리적 소비 트렌드의 확산과 빠르게 변하는 소비성향에 맞추어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제품과 PB제품 등이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또한 제약업계, 유통업계, 패션업계 등 이종 산업에서의 화장품 유통판매업 진출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흐름에 비추어 볼 때 앞으로도 시장 상황에 따른 화장품 산업 내 변화는 빠르고 다양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성장성 측면에서 과거 화장품 산업은 전형적인 내수 산업이었으나 2010년대에 접어들며 중국을 중심으로 한 범아시아 시장으로의 수출이 빠르게 성장하였습니다. 더불어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으로의 수출 역시 과거에 비해 증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업체들의 국내 시장 진출 또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ODM 시장에 대해 살펴보면, 국내 ODM/OEM 시장에는 현재 약 2~3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당사를 포함한 매출액 기준 상위 3개 업체(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의 시장점유율은 약 50~60%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ODM 산업 내 경쟁은 점차 심화되고 있으나 또한 다양한 업종에서의 화장품 소매업 진출 트렌드, 날로 세분화되는 소비자 니즈, 급변하는 시장 유행에 따라 ODM/OEM에 대한 브랜드 업체들의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 시장점유율은 각 사별 추정치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다. 영업의 개황 등

당사는 화장품 산업 평균 성장률을 상회하는 높은 성장률을 실현해 왔으며 ODM/OEM업계 선도업체로서 그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ODM 방식은 Original Development & Design Manufacturing 의 약자로 당사에서 직접 처방을 연구 개발하여 해당 기술을 소유한 상태에서 거래처의 주문에 의해 납품되는 방식으로 당사 화장품 부문 매출의 95% 이상이 이에 해당됩니다.

당사의 시장 내 포지셔닝을 살펴보면 소비자가 기준 중고가 위주의 일반 화장품과 기능성 화장품 전반에 걸쳐서 매출을 창출하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을 비롯한 600여개 이상의 고객사와 거래하고 있습니다.

당사 화장품 부문의 경쟁우위요소로는 1) R&D 및 품질관리(Quality Control) 능력, 2) 생산대응능력 3) 제약 산업과의 시너지 등이 있습니다.

1) R&D 및 품질관리(Quality Control) 능력

당사는 기초/기능성 제품의 R&D에 독보적인 역량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2013년 국내 업체 최초로 SUN제품의 미FDA인증을 받았으며 매년 매출의 약 5~6%를 R&D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체 인력의 1/3이 R&D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품질관리 측면에서 당사는 식약처 지정 CGMP(Cosmetic Good Manufacturing Practices) 와 국제기준 CGMP인 ISO22716를 국내에서 최초로 인증받아 업계 선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시장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업계최다품질관리 인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품질관리에 엄격한 글로벌 고가 화장품 브랜드 업체들의 수주도 받으며 그 수준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2) 생산대응능력

당사는 2014년 10월 세종시에 화장품 기초 신공장을 완공하며 국내 최대 규모 Capa를 확보하였습니다. 현재 당사의 생산능력은 국내 약 8,000억(화장품 기초 6,000억, 화장품 색조 2,000억), 해외 약 2,800억(북경콜마 1,500억, 미국 PTP 800억, 캐나다 CSR 500억) 이며 이는 국내 유수 브랜드 업체들과 대등한 생산 수준입니다.

(제약 부문: 약 4,000억)

특히 과거에 비해 시장 내 유행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글로벌 화장품 업체들의 국내ODM/OEM 아웃소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생산대응능력은 ODM/OEM업체의 중요한 경쟁우위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3) 제약 산업과의 시너지

화장품 산업과 제약 산업은 높은 수준의 기초과학과 응용기술이 복합적으로 활용되고 제품이 인체에 적용되어 엄격한 품질관리가 요구된다는 점에서 유사성을 갖고 있습니다.

당분기말 현재 당사의 별도 매출 중 약 79%는 화장품 부문, 21%는 제약 부문으로 이뤄져 있으며 당사의 화장품 부문과 제약 부문은 상호 보완적인 측면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화장품 부문의 경우, 제약부문의 엄격한 공정관리를 적용하여 일반적인 업계 수준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품질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약품의 핵심 기술인 DDS(Drug Delivery System)를 화장품 분야에 적용함으로써 기능성 화장품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 제약 부문

가. 산업의 특성 등

제약 산업은 인간 생명과 보건에 관련된 제품을 생산하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산업으로 특허 위주의 기술집약적 산업이며, 필수소비재 특성을 가진 경기방어적 산업입니다. 우리나라 의약품산업의 특징으로는 1) 국내 생산에 기반을 둔 내수 완제품 중심 산업 2)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산업으로서 제품의 개발에서 임상시험, 인·허가 및 제조,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을 국가로부터 엄격하게 통제받는 점 3) 전문의약품의 최종선택권이 소비자가 아닌 처방의사에게 있어 의약품기업들이 전문의약품의 마케팅을 일반소비자가 아닌 의사 또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는 점 등 입니다.

나. 국내외 시장여건 등

국내 의약품 시장은 2012년에 시행된 약가인하 정책으로 인해 도전적인 환경에 직면하였습니다. 다만, CMO 산업의 경우 약가인하 정책으로 인한 제약 산업 내 대형사/중소형사 간 역할 분화에 따른 수혜를 받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해외 의약품 시장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경우 블록버스터 신약의 특허 만료, 신약승인 수 감소, 제네릭 중심의 의료 정책 등으로 저성장이 예상되나,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은 인구 증가, 급속한 경제 성장, 만성 질환 급증 등으로 향후 고성장이 예상됩니다.

다. 영업의 개황 등

당사의 제약 부문은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제네릭 CMO사업과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제네릭 CMO사업은 한국콜마 별도법인에서,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은 손자회사인 씨제이헬스케어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 CMO 산업부문

당사(한국콜마 별도) 제약부문에서는 주요 전문/일반의약품의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실험, 허가권 취득, 생산 등을 담당하는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2002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K-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 안전기준) 적합판정(2002년 7월) 및 제조업허가(2002년 5월)를 받아 2002년 8월부터 연고제, 액제, 고형제 의약품과 의약외품 등의 개발, 생산 전문시스템을 갖추었습니다.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현재까지 국내에서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사업만 전문적으로 영위하는 업체 중 당사가 매출 기준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생산 가능 제형 수 및 보유 허가권 수 또한 당사가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최근사업연도말 기준 487품목)

※ 시장점유율은 각 사별 추정치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당사 제약 부문의 경쟁우위요소로는 1)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 2) 화장품 산업과의 시너지 3 증설을 통한 생산대응능력 확보 등이 있습니다.

1)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

당사 전문 의약품과 일반 의약품 부문의 매출 비중은 각각 약 65%, 35%로 일정 수준 다각화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일반 의약품 매출을 통한 전문 의약품 약가 인하 리스크의 분산이 일정 수준 가능하며, 향후 지속적인 일반의약품 개발을 통하여 약가 인하 정책에 따른 리스크를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2) 화장품 산업과의 시너지

화장품 산업과 제약 산업은 높은 수준의 기초과학과 응용기술이 복합적으로 활용되고 제품이 인체에 적용되어 엄격한 품질관리가 요구된다는 점에서 유사성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화장품 분야에서 축적된 업계 최고수준의 유화기술을 생산 공정이 유사한 제약 부문의 연고크림제형 생산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화장품 부문 피부과학연구소의 오랜 연구결과와 노하우를 피부과 전문의약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데 활용하고있습니다.

3) 증설을 통한 생산대응능력 확보

당사 제약부문은 지난 2017년, 기존 1,500억 CAPA에 2,500억 원 CAPA를 추가하는 증설을 진행하여 당분기말 현재 약 4,000억 원의 CAPA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내용 고형제의 생산능력이 2배 이상 증대되고, 무균제(주사제, 점안제, 수액제)의 대단위 생산 제형을 추가하여, 국내 제네릭 업체 중 최초로 전 제형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EU-GMP(유럽), C-GMP(미국) 인증을 취득하여 장기적으로 제약 부문 내 수출 비중 확대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 헬스케어 부문

가. 부문 소개

당사는 지난 2018년 4월 씨제이헬스케어를 인수함으로써 당사의 제약부문 하에 헬스케어 사업부문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씨제이헬스케어는 1984년 6월에 제약사업을 시작하여 이천, 대소, 오송 3곳의 생산 Site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2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은 후 R&D 가치 창출을 하기 위해 합성신약, 바이오의약품, 개량신약까지 차별화된 포트폴리오와 선택과 집중을 통한 글로벌 신약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비 및 설비 투자를 지속해서 늘리고 있습니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제일제당으로부터 2014년 4월에 독립적인 법인으로 출범하였고 이후 2018년 4월에 한국콜마가 인수하였습니다. 씨제이헬스케어의 대표적인 신약 케이캡정은 2018년 7월에 식약처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고 2019년 3월에는 8년간의 R&D 역량이 집약된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케이캡정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계열 중 가장 진보한 기전으로 기존 약물들이 갖고 있던 주요 한계점들을 극복한 제품입니다. 이 신약은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으로 글로벌 기술수출을 하였고 완제수출 계약을 확대 중입니다.

제약부문에서는 내용고형제, 주사제, 의약품 원료 등 전문의약품의 사업을 진행하고 H&B부문에서는 드링크 제품(컨디션, 헛개수 등)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약부문은 사업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바이오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개발을 통해 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의 다수 현지 파트너와 R&D 및 마케팅,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당사가 개발중인 신약의 선진시장 진출을 위하여 주요 지역별 포스트를 지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H&B 사업부문은 아시아 지역내 대부분의 국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수출사업을 개진하고 있으며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거점 국가에는 숙취해소음료 컨디션을 직접 판매하고 있습니다.

나. 산업의 특성 등(제약)

1) 규제

제약산업은 인간의 생명과 직접적으로 관련성이 높아 개발부터 임상, 인/허가, 생산, 제조 및 시판 후 안전 등 의약품 관리 전반에 걸쳐 높은 수준의 규제가 존재하는 산업입니다. 또한 글로벌 완제 수출로 판로를 개척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수준의 의약품 생산과 이에 대한 품질규제를 대비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타 산업 대비 글로벌 선진 시장과 동등한 수준의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산업입니다.

2) 내수기반

국내 생산에 기반을 둔 내수 완제품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국내 의약품 생산액은 2017년 기준 20조원으로 이 가운데 완제의약품이 86%(17.5조원)를 차지하고, 원료의약품이 14%(2.8조원)를 차지합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완제의약품 수출 성장률은 5개년 평균 CAGR 21%($10억→$14억)로 원료의약품 수출 5개년 CAGR 6%($10억→$26억)에 비해 3배이상 됩니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3) 투명한 약가 형성

전문의약품은 최종선택권이 소비자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처방의사에게 있습니다. 따라서 제약기업들은 전문의약품의 마케팅을 일반소비자가 아닌 의사 또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리베이트의 위험요소가 있으나 정부는 2008년부터 제도를 개편하여 2010년 ‘의약품 거래 및 약가제도 투명화 방안’을 통해 의약품 거래가 개선되었습니다.

4) IP의 중요성

제약시장은 특허권 등 지적재산권의 보호를 받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의약학, 화학, 생물학 등 전문성이 높은 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신약이 개발됩니다. 일반 소비재에 비해 개발 비용이 막대한 반면 복제는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에 특허에 의한 보호가 사업을 영위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인입니다. 또한 임상 및 승인 기간 때문에 실질특허기간이 감소할 수 있어 의료비 부담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특허 기간이 적정선에서 규제 받고 있습니다.

5) 경기변동의 특성

의약품의 경우 생명 및 건강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 가격이 높아지더라도 비용을 지불하고 구매하려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의약품의 경우 경기 변동과 계절적 요인에 다소 영향을 받는 편이나 당사가 판매하고 있는 전문의약품의 경우 의약품의 특성상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타 산업에 비해 경기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 .국내외 시장여건 등(제약)

인구고령화와 만성질환 환자의 증가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국내 의약품 시장은 양적, 질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료수요의 폭발적인 증가는 건강보험의 재정부담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2006년부터 약가 규제정책을 시행하였고 2011년 약가제도를 개편해 2012년에 가장 큰 폭의 약가인하를 단행하였습니다. 즉, 의약품 수요는 증가하였으나 정부의 약가 규제가 보험약가 감소로 이어져 최근까지 국내 의약품시장의 성장은 다소 정체되었습니다.

규제로 인한 급격한 환경변화에도 국내 제약업계는 활발한 신약개발과 기술수출 등으로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약개발을 위한 R&D 투자 증가가 합성의약품뿐만 아니라 바이오 의약품으로 확장되면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는 중입니다. 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은 합성의약품의 복제약보다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므로 시장에서도 더 높은 가격이 인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경구투여하는 합성의약품과 달리 정맥이나 근육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투여되는 바이오의약품은 부작용이 적고 맞춤형의약품으로 환자에 따라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어 주목 받고 있습니다.

국내 제약산업 중 제네릭 의약품은 제품차별화 정도가 낮아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투자로 관련산업에서 진입이 용이합니다. 이로 인해 중소 제약업체들의 과당경쟁이 지속되고 있으나 정부가 제약 산업 선진화 정책을 개진 중이므로 상위제약사를 제외한 중하위 제약사간 시장점유율 및 경쟁구도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자본력과 연구 및 임상개발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그로 인해 오리지날 의약품 생산 및 출시 경험이 있는 글로벌 제약사가 국내 시장 內 지위에 있어서 비교우위에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제약사들 역시 신약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제휴를 통해 신뢰 관계를 유지하며 노하우를 쌓고 있습니다. 또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맞춤형 의약품의 기술투자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라. 산업의 특성 등(H&B)

1) 산업의 특성

음료시장은 동절기보다 하절기 매출이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에 의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을 보입니다. 또한 원재료 가격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을 보이며 진입장벽이 낮아 신규진입이 용이한 산업입니다.

숙취해소음료) 음료 시장 중 숙취해소를 타겟하는 니치마켓에 집중한 시장으로 음주 전/후에 마시는 드링크제 시장을 의미합니다. 숙취음료 시장은 소수의 제품들이 경쟁하고 있는 시장으로 시장점유율의 변동이 미미한 상태입니다.

건기식)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가공한 식품을 의미합니다. 제품의 안정성을 입증할 수 있는 표준 규정이 있으며 국가별로 식품 및 보건 정책에 따라 허가체계가 달라 내수 중심의 산업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2) 산업의 성장성

최근 탄산음료, 액상커피, 물 이외에 프리미엄 음료로 확대 되었고 다양한 원료를 활용한 RTD tea 시장이 형성되면서 고급화, 웰빙, 물 대용 등 소비자 needs에 부합한 제품들이 시장 확장을 주도 하고 있습니다.

숙취해소음료) 숙취해소음료 시장은 기존 제품들의 MS가 유지되고 있으며 숙취해소를 목적으로 한 제형(환, 겔, 알약)의 다양화 전략을 통해 신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에 숙취해소음료 시장은 정체 수준이나, 숙취해소 시장의 확대는 기대 됩니다.

건기식) 인구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기식에 대한 수요 증대가 기대됩니다. 또한 온라인 매체 등 유통 채널 다변화로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다수의 시장참여자들간 경쟁으로 제품 경쟁력 강화와 마케팅 역량 개선이 이뤄지면서 질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입니다.

3) 경기변동의 특성

경기변동성보다는 계절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 특성이 있습니다.

숙취해소음료) 단체 행사가 많은 연말연초에 소비자 구매가 늘어나는 특징이 있으며 독한 술 시장이 위축되었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음주 전/후로 젊은 소비자들의 구매가 늘고 있습니다.

건기식) 건강기능식품은 경기변동성에 영향을 적게 받는 산업입니다. 오히려 건강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므로 소비자 각 개인에게 필요한 건기식을 찾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마. 국내외 시장여건 등(H&B)

탄산음료, 액상커피, 과채음료, 액상차, 물 등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었으나 전통적인 브랜드와 제품들이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음료업체뿐만 아니라 제약업, 유통업, 유업체가 음료 시장에 진출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음료 시장 플레이어는 제품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숙취해소음료) 숙취해소음료 시장 규모는 2017년 1,748억원이고 음료 제품은 컨디션, 여명808, 모닝케어, 헛개파워, 레디큐 등이 있습니다. 음료제품이 숙취해소시장을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환이나 젤리형 숙취해소제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맛을 개선하고 성분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들로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건기식) 건기식 시장의 2017년 상위5개 품목 비중은 전체의 81.7%로 품목별 매출 편중이 심한 시장입니다. 홍삼, 개별인정형, 비타민 및 무기질, 프로바이오틱스, 밀크씨슬 추출물이 상위 5개 품목 입니다. 홍삼은 1조시장으로 건기식 시장의 5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뒤이어 비타민 및 무기질이 11%, 프로바이오틱스가 10%를 점유하고 있어 차별화된 제품들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