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 “여름시즌 공기청정기 판매, 전년比 30% 늘었다”

청호나이스는 지난 6~7월 두 달 간 자사 공기청정기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한 5000대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청호나이스는 여름에도 간간히 발생하는 미세먼지 이슈와 무더위로 인한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를 자주 시키기 어려운 점 등 여러 환경적 요인의 영향으로 여름시즌 공기청정기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밖에도 최근 공기청정기를 2대 이상 구매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점도 공기청정기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청호 공기청정기 A600’은 1단계 프리필터, 2단계 기능성 3종 필터, 3단계 초미세먼지 집진필터, 4단계 탈취필터가 적용됐다. 특히 각 시기별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특화된 기능의 3종 필터를 교체 사용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쾌적한 실내 공기를 만들어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능성 3종 필터는 황사가 심한 봄엔 ‘황사방지필터’, 악취가 심한 여름엔 ‘탈취강화필터’, 미세먼지가 심한 가을 겨울엔 ‘집진강화필터’로 상황에 맞게 3가지 타입으로 제공된다.

정휘철 청호나이스 대표이사(부회장)는 "실내공기 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공기청정기가 사계절 가전으로 자리잡는 주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청호나이스는 현재 제습·가습 기능이 있는 공기청정기, 0.1µm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울파필터 공기청정기 등 총 20종의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도 제품 개발을 통해 공기청정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