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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주식·환율 보며 국민 제2 IMF 불안 심리 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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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주식·환율 보며 국민 제2 IMF 불안 심리 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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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9일 최근 연이은 주가폭락, 환율급등과 관련, "주식시장, 환율을 보면서 국민은 제2의 IMF가 오는 게 아니냐는 불안 심리가 펴져 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금융시장 점검 현장간담회를 열고 "금융시장은 장기 금융전망은 물론 단기 심리를 보여주는 얼굴"이라며 "그런 의미에서도 정치권 등 모두 다른 경제지표에는 둔감하더라도 주식시장의 모습에는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기재부 등 정부 부처에서 발 빠르게 회의를 하고 있고, 어제 조금 올라갔다고 해도 시장에서는 아직 회복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국민이 사실상 패닉에 빠졌다는 생각을 한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3일 동안 시총이 75조 원 정도 증발한 것으로 나오는데 외국인 투자가 상당히 계속해서 빠져나가는 것 아니냐는 부분에 있어서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며 "3일간 연기금 1조4000억 원이 투입돼서 주식시장 낙폭을 막아낸 것 아닌가 하는데, 이렇게 내 노후 자금이 사용되는 게 적절하냐고 불편해하는 국민도 많다"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