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니켈 가격 고공행진…인도네시아 니켈 수출 금지 우려에 런던과 상하이선물거래소 사상 최고치 기록

니켈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니켈 수출 금지 우려에 런던과 상하이 선물거래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포스트가 8일(현지시간) 전했다

싱가포르 니켈 가격은 이날 올랐다. 런던 니켈은 10년 만에 가장 큰 일일 수익을 올렸고 상하이 니켈은 주요 공급국인 인도네시아가 곧 광석 수출을 금지 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 금속 거래소의 3개월 니켈은 2009년 이후 가장 강력한 12.7% 상승했으며, 상하이 선물 거래소에서는 가장 많이 거래된 니켈 계약은 12만4890위안(1만7736달러)으로 상승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주석 등을 공급하는 주요 니켈 광석 최대 생산국가중 하나인 인도네시아가 곧 일부 광석 수출을 금지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니켈 애널리스트는 "곧 가까운 시일 내에 규제가 발표 될 것이라고 들었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한편 런던 주석은 2.3% 상승했고 상하이 주석은 2.1% 증가했다. 인도네시아의 니켈 생산 업체 임원은 " 많은 사람들이 수출 금지 조치가 다가오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