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매체는 비엣젯항공이 구축할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은행, 보험, 기타 금융 서비스, 호텔, 소비재 등을 취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항공사 측은 “3000만명의 고객뿐 아니라 협력사 고객 등을 포함한 세계 각지 수억명의 고객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엣젯항공의 사업 다각화 움직임은 항공업계의 사업 다각화 추세에 발맞춘 것이다.
말레이시아의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Air Aia)도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아시아는 관광 패키지 판매, 렌터카 서비스 등 보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연간 2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2018년 비엣젯항공의 보조 서비스(기내식, 기념품 등) 매출액은 2014년보다 10배 증가한 3억 6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비엣젯항공의 총 매출의 약 25%에 해당하는 수치로 서비스 매출액의 비중 커지고 있다는 의미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