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SA투데이는 7일(현지시간) 응급 낙태를 고백했던 할리우드 스타 밀라 요보비치가 여자아이를 곧 출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7년 '끔찍한' 응급 낙태를 겪었다고 폭로해 화제를 모았던 밀라 요보비치는 "13주 전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완전한 기쁨과 완전한 공포 사이에 감정이 교차했다"고 적었다.
요보비치는 "내 나이와 지난 번 낙태를 경험했기 때문에 나는 이 잠재적인 아이에게 너무 빨리 애착을 느끼고 싶지 않았다"며 그동안 복잡했던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몇 달 동안 우리 가족과 나는 여러 가지 시험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바늘방석에 앉아 있었고 대부분의 시간을 의사 진료실에서 보냈다"고 전한 밀라 요보비치는 "우리가 무사해서 다행이다. 그리고 우리가 다른 여자와 축복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며 여자아기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어쨌든 나와 내 아기의 행운을 빌어달라"며 마무리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출신 밀라 요보비치는 6세인 1981년 러시아 계 어머니와 미국 캘리포니아에 이민했다. 중성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매력적인 외모와 완벽한 몸매로 11세 때부터 마드무아젤, 보그, 엘르 등 유명 패션지의 표지 모델로 활약하며 세계적인 톱 모델이 되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