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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알고보니 일본 콜마(Nihon Kolmar)와 한 뿌리 지분 한때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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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알고보니 일본 콜마(Nihon Kolmar)와 한 뿌리 지분 한때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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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콜마와 일본 콜마 무슨 사이?
한국콜마[161890]가 월례조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는 듯한 동영상을 상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코스피에서는 한국콜마 주가가 폭락했다.
9일 한국 거래소에서 한국콜마의 주가는 4.88% 내린 4만7750원에 마쳤다. 장중 한때 4만71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국콜마의 지주회사인 한국콜마홀딩스[024720] 주가는 8.56% 떨어져 2만300원에 종료됐다. 장중한때 2만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기록을 갈아치웠다.

문제의 동영상은 유튜버가 문재인 정부의 대(對)일본 대응을 비난하는 내용이다. 아베가 문재인 대통령을 때릴수도 있다는 등 저속한 표현도 마다하지 않았다.

한국콜마는 뒤늦게 입장문을 내고 " 유튜브 동영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했다.

유튜브 영상을 보여준 취지에 대해서도 "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현혹돼선 안 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고 기술력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라고해명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한국 콜마가 일본콜마와 한뿌리에서 출발한 회사라며 일본 불매 운동 차원에서 조명해볼 필요가 있다는 글들을 올리고 있다.
한국콜마홀딩스 공시 자료에 따르면 일본콜마(Nihon Kolmar)가 지분의 7.46%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되어있다.

일본콜마는 지난 1990년 한국콜마 설립 당시 공동 출자한 동업자 였다.

지금은 그때보다는 지분이 줄어든 상태이다.

1990년 윤동한 회장이 한국콜마를 설립할 당시 일본콜마와 합작하며 한국콜마 51%, 일본콜마 49%의 지분율을 나눠가졌다.

지난 2007년까지만 해도 윤동한 회장과 일본콜마의 한국콜마홀딩스 지분율이 대등했지만 일본 콜마지분이 지속적으로 줄었다.

한국콜마 측은 지금도 일본콜마와 상호 우호적인 협력관계이다.

일본콜마 측 주재원과 교류를 유지하며 마케팅, 트렌드 등에 대해 상호 협력을 하고 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