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금융 지원은 일본 수출규제 품목(EUV 포토레지스트·에칭가스·플루오린폴리이미드 등)과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며 해당 품목 수입과 구매실적, 기타 연관 피해 등이 입증된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절차는 간소화 했다.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관공서의 피해사실 확인절차를 생략했고, 운전자금 한도 산출은 피해사실로 갈음하는 등 피해기업들이 사업정상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일본 수출규제 금융애로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피해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사항 전반에 대한 접수를 받고 정부지원방안, 재무관련 상담, 경영컨설팅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최근 어려워진 경기에 일본 수출규제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지원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