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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IMF “미국이 전 품목 25% 제재관세 땐 중국 성장률 0.8%포인트 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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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IMF “미국이 전 품목 25% 제재관세 땐 중국 성장률 0.8%포인트 하락” 전망

국제통화기금(IMF) 본부 건물.이미지 확대보기
국제통화기금(IMF) 본부 건물.


국제통화기금(IMF)은 9일(현지시간) 중국경제에 관한 연차 심사보고에서 미국이 중국에서 전체 수입품에 25%의 제재 관세를 부과하면 발동 후인 1년간 성장률이 0.8%포인트 정도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표했다. 또 위안화 시세에의 개입여부 공표 등 환율정책 투명화에 임하도록 제언했다.
미국은 제재대상에서 벗어났던 중국에서 수입품 3,000억 달러(약 363조6,000억 원)어치에 9월1일부터 10%의 추가관세를 물릴 방침이다. IMF는 10%의 경우는 성장률이 0.3%포인트 떨어진다고 분석한 반면 25%로 인상되면 “세계에 심각한 나쁜 영향이 파급될 것”이라며 미·중 무역 마찰 심화를 우려했다.

국내 총생산(GDP)증가율은 2019년 6.2%, 2020년 6.0%로 예상하며, 7월에 각각 0.1포인트 하향 수정한 전망을 한데 이어 완만한 성장둔화를 전망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