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BOX’ 가입자가 지난 9일 기준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8월 1일 출시한 후 9일만이다.
BOX는 ‘기업 경영지원 전문가(Business Operation eXpert)’라는 의미를 갖는 플랫폼으로 생산·자금·인력·재무·마케팅 등 중소기업의 경영활동 전반을 지원한다. 비대면 대출 지원, 정책자금 맞춤 추천, 생산자네트워크 지원, 해외 바이어 매칭, 기업 부동산 매매 중개 등 총 12개의 개별 BOX를 통해 금융·비금융 지원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BOX 출시를 위해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2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를 시작으로 준비와 개발에 2년의 시간을 들였다. BOX는 기업은행 거래가 없는 기업도 가입할 수 있으며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제품 홍보와 거래 기업 확보를 지원하는 ‘생산자네트워크 BOX’의 등록 기업이 1천5백개를 넘었다”면서 “‘가입자 증가에서 제품 홍보·판로 확보 기회 증대 다시 가입자 증가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