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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핀테크랩’ 10월 여의도에서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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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핀테크랩’ 10월 여의도에서 문 연다

서울시, 핀테크기업 인큐베이팅·멘토링·해외진출 지원예정

서울 핀테크랩 내부 모습. 사진=서울시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핀테크랩 내부 모습. 사진=서울시
총 70여 개의 핀테크 기업이 입주하는 국내 최대 규모 핀테크 전문공간인 ‘서울 핀테크랩’이 오는 10월 여의도에서 개관한다.

서울시는 마포 서울창업허브 내에 위치한 서울 핀테크랩과 여의도의 제2핀테크랩을 통합해 여의도에 ‘서울핀테크랩’을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핀테크랩은 기존 1개층이었던 위워크 여의도역점 제2핀테크랩을 총 4개 층으로 확장 조성됐다. 70개 이상의 핀테크 기업이 집적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은 물론 회의실, 교육장 등 기업 육성과 투자유치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과 기업간 네트워킹을 위한 공용 라운지 등이 마련된다.

시는 지난달 1차 공모를 통해 16개 입주기업을 선발했다. 이어 이번 공모를 통해 54개 내외의 기업을 추가로 선발한다.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창업넷(www.k-startup.go.kr)에서 공고 확인 후 오는 23일 오후 4시까지 서울시 제2핀테크랩인 위워크 여의도역점 6층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분야는 금융이나 IT기술이 융합한 핀테크 산업영역이다. 모집대상은 창업 7년 이내 핀테크 기업 중 1억 이상 투자유치 실적과 연매출 1억 이상, 직원 4인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성장단계의 국내·외 기업이다.

시는 전체 선발기업 중 30% 내외는 한국, 아시아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해외 핀테크 기업으로 선발한다.

입주 대상으로 선발되는 기업에게는 1년간 사무공간이 지원된다. 1년 뒤 심의를 통해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입주기간 동안 인큐베이팅, 멘토링, 국내·외 금융사 네트워킹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들도 제공된다.
시는 운영사인 케이엑셀러레이터를 통해 기업 성장단계별, 목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 성장은 물론 해외진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 전문공간인 '서울 핀테크랩'을 통해 경쟁력 있는 핀테크 기업들이 집적돼 새로운 서비스와 혁신기술이 다양하게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핀테크 산업의 저변 확대를 통해 서울이 아시아의 핀테크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