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는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제재를 본격화한 것과 맞물려 해당 마케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높아 주목을 받고 있다.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에서는 18일까지 역사도서와 여행 이벤트를 벌인다.
이 기간 만화부터 소설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역사 베스트셀러를 특별가로 선보인다. 역사여행 상품으로 군산 스탬프투어, 울릉도와 독도 2박3일 여행 등이 있다.
소셜커머스 위메프의 종합 여행 플랫폼 ‘위메프투어’에서는 광복절을 맞아 12~15일까지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항공권을 할인하는 ‘대한독립만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해외 독립 운동지 5곳을 선정해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 적용 때 8%(최대 15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패션업계도 광복절을 맞아 기념상품을 출시하고 관련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최근 ‘2019 코볼드 독도 에디션’을 선보였다. K2의 대표 패딩 코볼드의 소매 위에 독도 이미지와 글자를 추가한 제품이다.
K2 측은 코볼드 독도 에디션이 ‘러브 코리아’ 프로젝트 일환으로 우리 땅 독도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취지에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랜드의 토종패션 브랜드 스파오는 토종 캐릭터인 ‘로보트 태권브이’와 함께 제품을 선보였다.
액세서리 브랜드 라템은 광복 74주년을 맞아 ‘가장 예쁜 빛’ 무궁화 시계와 목걸이 2종 세트를 출시했다.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와 손잡고 출시한 제품은 대한민국의 상징 꽃인 무궁화를 모티브로 삼았다.
의류 브랜드 탑텐에서는 ‘광복절 기념 티셔츠’를 출시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티셔츠가 완판한데 이어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제작한 티셔츠다.
탑텝은 ‘100주년 기념 티셔츠’의 경우 대한민국 역사와 문화를 기념하는 만큼 가격 프로모션이 아닌 SNS를 통해 역사 메시지를 끊임없이 전달하고 소통하는 마케팅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여러 이슈로 인해 독도, 태극기 등 상징적 의미를 더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