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담배 농사는 보통 7∼8월에 수확이 집중돼 있다. 기계화가 어려워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노동 강도가 상당하다. 또 국내 농가들은 농촌 인구의 지속적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KT&G 원료본부와 김천공장 임직원 2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13일 김제시 봉남면의 잎담배 농가를 방문, 5000㎡(1500평) 농지에서 약 3000㎏의 잎담배를 수확했다.
민웅기 KT&G 김천공장장은 "KT&G는 매년 국산 잎담배를 구매하고 있으며 특히 경작인별 잎담배 판매대금의 30%를 현금으로 사전 지급하는 등 농가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상생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