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대우조선해양 2분기 실적은 매출 2조 1504억 원, 영업이익 1948억 원, 당기순이익 1453억 원이다.
또 상반기 실적은 매출 4조 2226억 원, 영업이익 3945억 원, 당기순이익 340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 7.8% 감소, 영업이익 25.3% 감소, 당기순이익 21.3%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말 대비 차입금 1763억 원을 포함한 전체 부채가 3684억 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210%에서 상반기 말 184%로 낮아져 전반적인 재무상황이 개선됐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6월과 7월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을 각각 BBB-(긍정적), BBB-(안정적)으로받아 투자적격 등급으로 평가 받았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원가절감, 생산성향상 등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하반기에는 제반 경영환경 요소를 고려하면 매우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