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순이익이 급증한 것은 본점 건물 매각이익이 반영된 영향으로, 이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550억 원 수준이다. 대손충당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총수익증가율이 판매관리비 증가율을 상회함에 따라 순이익이 늘었다.
2분기 총자산에서 당기순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하는 총자산이익률과 총자본이익률은 각각 0.82%와 7.28%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9%로 전년 동기 대비 0.17% 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은행의 총여신 중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비율로서 은행의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개인신용대출 등 우리의 핵심 비즈니스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며 "고객중심문화와 디지털 최우선, 신상품 출시 등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