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멕시코 중앙은행이 2014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인플레 둔화와 국내경제 수급완화 확대, 극내외 채권수익률 동향등을 고려해 정책금리를 인하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애널리스트 및 이코노미스트 16인 중 11명이 금리동결을 예상했으며 5명이 25bp 금리인하를 예상했다.
중앙은행은 “국내경제의 수급완화 상태가 예상외로 계속되고 마이너스 수급 갭이 확대하고있다”면서 “중대한 불확실성이 있는 환경에서 성장리스크의 밸런스가 의연하게 우하향으로 기울고 있다”고 밝혔다.
신용평기회사 피치는 금리인하에 대해 지난번 중앙은행 회의이후 인플레 리스크가 줄어들고 국내외의 성장리스크가 증대한 것을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피치는 “국내 정채의 리스크와 환율시세에 영향을 주는 리스크회피의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멕시코 중앙은행은 신중한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정책에 따라 추가 금리인하의 문이 열릴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