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는 15일(현지시간) 홍콩 정부가 장기간 지속되는 반정부시위의 영향으로 올해 플러스 성장을 달성하기가 어려울 전망이라며 이같은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폴 찬 재정관은 개인소득세의 세액공제의 규모 확대를 중심으로 하는 재정면에서의 부양조치를 발표했다. 소득세의 세액공제 확대는 18억4000만 홍콩달러 규모가 될 것으며 140만명에게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반정부시위는 11주째에 돌입했으며 기업 비즈니스와 관광산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홍콩의 4~6월 2분기 홍콩 역내 총생산은 지난해보다 감소했으며 앞으로 정세에 따라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