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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베트남 다낭에 4개 지점 추가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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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베트남 다낭에 4개 지점 추가 개설

지난 15일 힐튼 다낭호텔에서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가운데), 신한베트남은행 신동민 법인장(왼쪽 첫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신한베트남은행 다낭지점 개점식이 열렸다.  사진=신한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5일 힐튼 다낭호텔에서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가운데), 신한베트남은행 신동민 법인장(왼쪽 첫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신한베트남은행 다낭지점 개점식이 열렸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베트남에 4개 지점을 추가 개점하며 베트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지난 15일 다낭 지점과 하노이 ‘미딩 지점’, 하이퐁시 ‘짱주에 지점’, 빈증성에 ‘빈증뉴시티 지점’ 등 총 4개 지점을 열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올해에만 6개 지점을 개점해 외국계 은행 최다인 총 36개 지점망을 보유하게 됐다. 36개 지점은 호치민시를 중심으로 한 베트남 남부에 20개, 하노이시를 중심으로 한 북부에 15개, 그리고 베트남 중부인 다낭 지점 등이다.

이번에 추가된 4개 지점을 보면 우선 다낭지점은 직원 수 18명으로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중부지역에 처음으로 마련한 거점이다. 인근 꽝남·후에성으로 진출하는 우리나라 기업과 리테일 영업을 중심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빈증뉴시티 지점의 직원 수는 21명으로 한국계 기업 마케팅과 리테일 영업을 중심으로 금융서비를 제공한다. 짱주에 지점의 직원 수는13명으로 공단내 기업 영업을 담당 한다. 미딩 지점의 직원 수는 5명으로 한국과 현지 고객 PWM영업을 중심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국계 은행 중에 처음으로 다낭에 지점을 개설해 베트남 남부와 중부, 북부를 잇는 전국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힐튼 다낭 호텔에서 열린 다낭지점 개점식에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비롯해 주베트남 한국 대사관, 다낭시 인민위원회, 베트남 중앙은행 주요 인사 등이 참석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을 동남아 지역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는데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은 베트남뿐 아니라 미얀마, 캄보디아를 포함한 인도차이나 지역을 총괄한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