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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20선 후퇴…외국인 12거래일째 순매도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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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20선 후퇴…외국인 12거래일째 순매도 행진

코스피가 16일 1920선으로 밀렸다. 외국인의 경우 12거래일연속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16일 1920선으로 밀렸다. 외국인의 경우 12거래일연속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
코스피, 코스닥지수가 16일 동반하락했다. 모두 하루만에 하락세다.

코스피는 16일 전거래일 대비 0.58%(11.20포인트) 내린 1927.1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장단기 금리차에 따른 경기둔화우려 속에 미국의 7월 소매판매 지표가 호조세를 나타내며 혼조세로 마감한 게 영향을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2거래일째 팔자에 나섰다. 장초반 순매수로 대응했으나 장후반에 순매도로 전환한 뒤 팔자물량을 확대했다.

반면 기관투자가, 개인투자자는 각각 142억 원, 558억 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거래량은 4억1311만 주, 거래대금은 4조1833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없이 203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644개 종목이 내렸다.

46개 종목 주가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16일 전날보다 0.93%(5.58포인트) 하락한 591.57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SK가 2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자 2.28% 내렸다.

SK텔레콤도 장중 신저가를 기록하고 3.14% 내렸다.

SK하이닉스 0.65%, 현대차, LG화학 1.08%, 삼성SDI 1.17%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KT&G는 하반기 최고의 방어주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1.00% 올랐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정 영향에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1900선에 대한 지지의 기대감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이익창출능력이 확인된 핵심종목 중심으로 선별대응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