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LG냉장고로 트윗 했다던 美 소녀…대국민 사기극?

비즈니스 인사이더 "해당 사연, 위조기술로 철저히 조작된 것…트위터 앱 갖춘 LG냉장고 없어"

기사입력 : 2019-08-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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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 트위터 캡처 화면. 사진=뉴시스
엄마에게 스마트폰을 압수당한 뒤 게임기와 냉장고를 통해 트위터를 해 화재가 된 한 소녀의 사연이 거짓말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5일(현지 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에 사는 올해 15세의 '도로시'라는 소녀는 최근 자신의 엄마에게 스마트폰을 압수당한 뒤 소셜미디어 접속을 위한 대체 기기를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이어 소녀는 닌텐도와 위유(Wii U), LG스마트 냉장고를 통해 "엄마가 모든 전자 기기를 압수해버렸다"고 트윗을 날렸다.

영국 가디언 등 해외 매체와 일부 국내 언론들은 '도로시'의 사연을 일제히 타전하며 LG스마트 냉장고 등의 진보한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홍보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도로시의 사연은 트위터 소스 태그의 위조 기술로 철저히 조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이 같은 해프닝은 우리가 스마트 기술에 대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또한 도로시가 스마트폰을 대신해 트윗을 날린 수단으로 알려진 LG스마트 냉장고에는 사실 트위터 기능을 갖춘 애플리케이션이 없다"면서 해당 보도의 허구성을 뒷받침했다.

한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해당 사연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도로시에 연락을 취했지만 답장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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