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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일본 수출 8개월 연속 감소 전망...7월 -2.2% 점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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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일본 수출 8개월 연속 감소 전망...7월 -2.2% 점쳐져

미중 무역분쟁으로 주요 교역국의 수요 감소 영향

일본의 수출이 8개월 연속 감소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설문조사결과 일본의 7월 수출이 전년 동월에 비해 2.2% 감소할 것 같다고 17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수출은 난해 12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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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미중간 무역전쟁으로 일본의 주요 교역상대국의 경제가 둔화하면서 수입 수요가 줄어든데 따른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러나 7월 수출 감소율은 6월(-6.6%)에 비해 감소폭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일본의 7월 수입도 2.7%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일본의 근원소비자물간큰 에너지 관련 항목의 가격하락으로 2년 사이에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로이터통신은 일본과 같은 수출 중심 국가들의 경제는 미일 관세전쟁의 타격을 받았다면서 쌍방의 관세부과로 공급사살이 악영향을 받고 글로벌 교역과 투자, 기업 수익이 잠식됐다고 평가했다.

미츠비시 UFJ 조사컨설팅의 마루야마 켄타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경기 둔화 특히 중국의 경기둔화에 따른 부진한 대외 수요와 미중 간 무역분쟁의 가열로 수출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