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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가계대출 급증… 주택거래 늘어나면서 1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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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가계대출 급증… 주택거래 늘어나면서 1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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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규제책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예금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15조4000억 원 증가했다.

1분기 말 가계대출이 1451조9000억 원에 달했기 때문에 아직 집계되지 않은 학자금대출 등 ‘기타대출’을 포함할 경우 2분기 말에는 전체 가계대출 규모가 1467조3000억 원 이상으로 증가했을 전망이다.

가계대출은 정부 규제와 주택 매매거래 감소의 영향으로 1분기에는 3조 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그러나 2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가 1분기의 5450가구보다 훨씬 많은 1만3919가구로 늘어나고, 자금 수요가 주택담보대출 대신 기타대출로 몰리며 증가세가 15조4000억 원으로 커졌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