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는 "하반기 '전국민 승마체험' 참여자를 모집 중이며, 그동안 다이어트에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올해는 색다르게 승마로 다이어트를 해볼 것을 권한다"고 18일 밝혔다.
몸무게 80kg인 성인 남성 기준으로 30분간 승마를 했을 때 약 300kca의 열량이 소모되는데, 이는 유산소 대표운동으로 꼽히는 수영과 비슷한 수치다.
실제로 지난 2009년 농촌진흥청과 제주대학교가 10명을 대상으로 주 2회씩 6개월 동안 승마를 시행한 결과 체지방량과 복부비만율이 각각 7%, 2%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마사회에 따르면, 승마는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으며 계속 균형을 잡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허리 근육 강화에도 좋다.
또한 헬스와 조깅 등으로 발달시킬 수 없는 잔근육까지 고르게 자극하며 말을 타면 어깨, 허리를 곧게 펴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자세 교정에도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마사회는 오는 23일까지 승마 체험자를 선착순 총 15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마사회 관계자는 "보통 1회 승마 강습비는 승마장 시설과 강사에 따라 3만~5만 원이기 때문에 참가자는 최소 1회 5000원으로 승마강습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