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정부·이통사, 삼성전자에 "갤노트10 LTE 버전 출시해 달라" 의견 전달

공유
0

정부·이통사, 삼성전자에 "갤노트10 LTE 버전 출시해 달라" 의견 전달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노트10+ 이미지,.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노트10+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이통3사가 오는 23일 정식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노트10플러스의 LTE 모델을 출시해달라고 공식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통사 관계자는 "삼성전자 측에 공문을 통해 갤럭시노트10 LTE 모델 출시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SKT와 KT는 서면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으며, LG유플러스는 구두로 요청했다.
업계에 따르면, 정부도 삼성전자에 갤럭시노트10 LTE 모델 출시를 권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중 5G 가입자보다 LTE 가입자가 월등히 높아 이번 신규 단말기 출시가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을 들면서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게다가 현재 갤럭시노트10이 5G 모델만 출시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갤럭시노트10 시리즈는 아직 5G 상용화가 되지 않은 유럽권 국가에서는 LTE모델만 출시되며, 미국에는 5G와 LTE 모델 둘 다 출시될 예정이다.

같은 관계자는 "갤노트10의 LTE 모델이 출시 여부는 제조사에서 결정할 부분"이라면서도 "LTE 고객들 중 갤노트10을 사용하고 싶다는 여론이 계속 있어왔고, 현재 시장에서도 5G 이용자보단 LTE 이용자가 훨씬 많은 점에서 5G, LTE 병행 출시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